전남대학교, 2018학년도 국제항해실습 환송식 개최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는 국가 해기사 양성 지정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학과(전공) 학생들의 글로벌 해기 능력 배양을 위한 ‘2018학년도 국제항해실습’을 실시한다.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학장 최상덕)은 6월 25일(월) 여수 신항 제3부두에서 정병석 총장 및 대학 관계자,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국제항해실습 환송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8년 국제항해실습은 국가(해양수산부) 해기사 양성 지정교육학과(전공)인 기관시스템공학전공, 해양경찰학과, 해양생산관리학전공 재학생 5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실습선 동백호(1,057톤)를 이용하여 일본 후쿠오카항, 일본 오키나와 나하항, 대만 기륭항을 기항하며 오는 7월 18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항해과정은 선박운항 및 어업, 기관과정은 선박 주기관 및 보조기관에 대한 선박운항을 통한 종합적 실무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그 동안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연근해 및 국제항해를 통하여 선박운항능력 및 해양지식을 쌓을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외국의 해양 및 수산 관련 시설과 문화를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가 될 것이다.

이번 국제항해실습은 전남대학교 실습선 동백호의 마지막 국제항해실습 운항이 될 예정이다. 1993년 건조하여 25년간 해기인력 1,950명, 총항정 114,500마일, 9개국 20개 도시 74개 항구 등을 운항 및 기항하면서 인명과 선박사고 없이 안전운항실습을 수행하였으며, 2018년 12월이면 퇴역하여 신조 실습선 ‘새동백호’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항해실습은 해기사 지정교육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국가 해기사 취득 요건인 1년의 정규 승선실습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졸업 후 해기사 면허 취득하여 외항선사(승선근무예비역)에 항해사 및 기관사로 취업하며, 또는 해양수산직 공무원, 해양경찰 등 수산해양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